올해도 제주도에 다녀왔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봄의 여유를 한껏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렌터카로 전기차인 현대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택했다. 결론적으로 그 선택은 탁월했다. 전기차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다소의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승기를 적어 본다. 주행거리가 4,000km 밖에 되지 않은 신차를 배정받았다. 관광지에서의 단순한 이동수단으로 활용하는게 렌터카의 주목적이니 유류비가 안 든다는 건 정말 큰 매리트가 된다. 여행자의 부담을 한층 가볍게 덜어준다. 제주도의 유가가 저렴하지 않은 편임을 감안하면 ‘유류비 0원’은 축복받은 일이다. 충전소는 제주의 유명 관광지 어디에나 있고, 전기차충전소 앱을 통해 충전상태 여부도 쉽게 알 수 있다. 방문한 충전소에 다른 차가 먼저 선점하고 있다면, 끝없이 기..
오키나와 여행 중 ots에서 렌트한 차량인 도요타 아쿠아 하이브리드의 소감을 간단하게 써 봅니다 :) 생각보다 일본의 우핸들 운전은 금방 적응됩니다. 신호체계도 그리 복잡하지 않고요. 오른손만 이용해 운전한다는 느낌으로 접근한다면 깜빡이 스위치 방향이 반대인 것도 크게 헷갈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오키나와는 U턴이 없고, 우회전 신호가 없는 경우 파란불일 때 진행하면 된다는 거. 고속도로는 안 달리고 국도로만 다녀도 무방합니다. 무엇보다 좌우 잘 살피고 안전운전 방어운전하면 지구상 어디라도 큰 문제는 없겠죠 ^O^ 1. 하이브리드의 강점, 연비는 역시 울트라. 25~30km/l는 보통일 정도. 연비가 좋기에 경차를 렌트하는 것보다 결과적으로 매리트가 있음. 2. 제동 시 발생하는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