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제주도에 다녀왔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봄의 여유를 한껏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렌터카로 전기차인 현대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택했다. 결론적으로 그 선택은 탁월했다. 전기차를 고려하는 분들에게 다소의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승기를 적어 본다. 주행거리가 4,000km 밖에 되지 않은 신차를 배정받았다. 관광지에서의 단순한 이동수단으로 활용하는게 렌터카의 주목적이니 유류비가 안 든다는 건 정말 큰 매리트가 된다. 여행자의 부담을 한층 가볍게 덜어준다. 제주도의 유가가 저렴하지 않은 편임을 감안하면 ‘유류비 0원’은 축복받은 일이다. 충전소는 제주의 유명 관광지 어디에나 있고, 전기차충전소 앱을 통해 충전상태 여부도 쉽게 알 수 있다. 방문한 충전소에 다른 차가 먼저 선점하고 있다면, 끝없이 기..
오라질생각
2017. 3. 22.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