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구타 유발자.txt 썰 상황 설명. 플라스틱 수납장을 샀는데, 파손되어 배송됨. 판매자에게 알리고 판매자가 교환 처리해 줌. 근데 교환품이 또 파손되어 배송옴. 그래서 다시 판매자에게 알리고 다시 교환요청을 해 놓았음. 판매자와는 아무런 트러블 없이 원활히 교환처리 하기로 함. 2번이나 파손 배송되어 빡이 쳤지만 판매자도 무슨 잘못이 있나 싶어 그냥 조용히 교환 요청글만 남겨서 처리. 상콤한 아침 출근하고 시작한 일과시간. 폰으로 문자를 작성중인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옴. 문자 작성을 멈추고 전화를 받으려는데 바로 전화가 끊어짐. 벨 두어번 울렸나. 그리고 곧바로 전화가 와서 이 황당한 일이 시작. 사무실이라 큰소리도 못내고... 욕도 못했음. 그게 지금 진심 더 딥빡이다. 택배 (전화받자..
택배가 왔는데, 비에 홀딱 젖어서 상자가 흐물흐물...심지어 박스 안까지 다 젖어 흙탕물이 여기저기 묻어 있다... 그나마 주문한 상품은 포장지로 쌓여있어서 다행이네... 흙탕물에 젖은 박스를 뜯으면서 왠지 모를 미안함, 서글픔과 삶의 애환을 느낀다. 물론 이기적인 나 같은 불한당이 이런 묘하면서 착한척 기분을 느낀 건... 상품 자체에 데미지를 입지 않아서 일테지... 또, 우중충한 날씨가 1g 정도는 도운 덕분이기도 할 테다. 아! 택배 아저씨들 참 힘들게 고생하신다. 이들은 남이 아닌 내 주위의 흔한 친구, 형, 동생, 아버지, 삼촌인데... 저렇게 열심히 뛰고 친절한 미소를 짓는다... 물론 가끔 개차반인 사람도 있겠지만... 개차반 소비자 비율에 비할까. 역마진을 제외하면 겨우 2,000원도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