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이 넘는 장기간 비행 끝에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에 도착했다. 엘플라트 공항은 바르셀로나 도심에서 차로 20~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비교적 도심과 가까운 공항이고, 깔끔하고 현대적이었다. 관광객들이 많아서인지 편의시설도 부족함 없이 잘 되어 있었다. 남자 화장실의 소변기가 한국에서보다 상당히 높게 설치되어 있다. 유럽의 위압감을 몸소 느낄 수 있어 재밌었다. 입국에 필요한 별도의 서류는 작성할 필요가 없었고, 입국심사는 빠르고 원활했다. 특히 입국심사 담당직원이 여권을 보고 한국인임을 알게 되자 ‘안뇽핫세요’ 라고 한국말로 인사해 주는 것은 인상적이었다. 처음 만나는 현지인이 주는 첫인상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여행은 그렇게 기분 좋은 느낌으로 시작된다. 에어차이나의 수화물 분..
으라차차 바르셀로나
2018. 4. 26.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