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미국에서의 폭스바겐 디젤 스캔들은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2009년~2014년에 판매된 디젤 차량들을 임의조작한 스토리였죠. 미국에서 디젤 자동차에 대한 NOx 배출 규제는 가혹할 정도로 엄격한 수준입니다. 사실상 ‘미국 시장에서 디젤 승용차는 팔지마!’라 하는 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이런 미국의 강력한 정책에 폭스바겐은 ‘클린 디젤’이라는 신기술(?)로 도전장을 내밀어 잘 나가는 듯하다가 결과적으로는 처참하게 털리는 사건이었습니다. 혁신적인 평가로 처음엔 폭스바겐의 기술력에 환호했지만, 결국 이 신기술은 안타깝게도 치팅으로 밝혀지고 만 것입니다. 사진출처 : http://carzreviewz.com/ 디젤 스캔들 관련하여 이 블로그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이야기 한 바 있..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디젤게이트)과 국내 상황에 대해 개략적으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는 폭스바겐 그룹의 골프, 아우디 A3, 비틀, 제타 등에 들어가는 TDI 디젤엔진이 테스트 때와 달리 실제 주행시 최대 40배에 가까운 질소산화물을 배출한다고 밝혔습니다. 간단하게 말해 ECU 프로그램 조작(치팅)을 통해 테스트 환경임이 판단되면 배기가스 질소산화물 촉매가 정상적으로 작동해 적게 나오도록 하고, 일반 주행시에는 질소산화물 촉매가 작동을 하지 않도록 프로그래밍으로 눈속임한 것입니다. 출처 : Mathias Broeckers 아직 폭스바겐 디젤스캔들의 정확한 조작 원인은 명백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폭스바겐이 여러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환경 테스트에서 조작을 하게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