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택한 엔진오일은 토탈쿼츠 9000 5w20. S-oil에서 만든 광유계 합성오일입니다. 전에는 5w30 또는 5w40 을 쓰다가 20으로 내려오니 확실히 정숙성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만... 느낌이겠죠. 무슨 예민예민 열매를 쳐묵은 것도 아니니... 코 딱지만큼 고유가 시대에 연비에 조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욕심이겠쥬. 광유계 오일을 선택한 이유는 전처럼 고RPM(5500rpm 이상)을 자주 쓰는 상황이 거의 없으며... 꽉 막힌 도심에서 운행이 주로라서... 100%합성오일은 솔직히 제 상황에서는 오바 육바인 듯 합니다. 광유계 저렴저렴 오일로 차라리 자주 갈아주는 편이 좋다는 판단. 또 하나의 이유는 이젠 똥수카니도 늙고 늙어... 애정도 예전같지 않고... 오래된 올드카..
투스카니 점화케이블과 점화플러그를 교체하였습니다. 교체 소감이랄까... 아이들링이나 초기 리스폰스가 확실히 좋아졌네요. 똥수카니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차에 대한 관심을 뚝 끊었는데... 연비도 지랄 맞게 떨어지고 아이들링 시 엔진 떨림과 RPM 부조가 종종 느껴지길래... 교체 DIY 했습니다. 전에 쓰던 점화플러그는 NGK 이리듐 플러그였는데... 수명은 꽤 길었습니다. 탈거해 보니 컨디션도 그리 많이 나빠지지 않았습니다. 점화플러그 문제가 아니었나 할 정도로... 이미 예전처럼 신나게 달리기엔 똥수카니의 컨디션을 제가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이번엔 순정품으로 교환했습니다. 제 차는 하이캠이 들어가 있는데 열가가 조금 낮은 순정플러그를 선택하여 확실히 고 RPM에서 알게 모르게 손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알터네이터는 교류 발전기 제네레이터는 직류 발전기 차량은 교류 발전기를 쓰기 때문에 제너레이터라는 말보다는 ‘알터네이터’라는 말을 쓰는 게 좋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애마 똥수카니의 알터네이터가 맛이 가 교환했습니다. 알터네이터는 재생이 아닌 새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연식 오래된 똥차지만 출고시부터 아껴왔던 놈인데 어디서 굴러먹던 재생을 쓸 수 없다는 마음으로... 사실 성격이 드러워서 또 고장나면 매우 많이 존나 무척 화가 날 것이므로... 정신 건강상 새 제품 현다이 네버다이 순정부품으로... 아, 알터네이터 불량을 쉽게 알아차리기는 어려웠습니다. 알터네이터 불량임을 알기 전에 배터리 불량으로 오인하여 보쉬 S4 칼슘 배터리를 2개나 해 먹었음... 미친 공포의 ‘배터리 이터’!! 으앜ㅋㅋㅋㅋㅋ 차..
차 바꾸려고 했는데... 나의 똥수카니에게 다시 생명을 불어 넣어... 더 타는 쪽으로 마음을 바꿈... -_-)=b 오락가락하는 남자의 마음... 내일 타이어 4짝 교체부터 하러 가야지... 겨우 9만km 밖에 안 탔는데... 베타엔진의 꽃은 10만km부터라지... 타이밍 벨트도 진작에 갈았지... 그냥 눌러 버리기엔 너무 아까움... 투자한 정성이 갸륵한 놈인데... 정품 어드반 RG휠... 일체형서스... 브레이크... 하이캠... GT윙... 아무래도 아깝고 아까움... 더 타자! 사진은 2008년에 찍은 것인데... 이 때도 한참 고물이었지... 어휴~ 2013년도 벌써 8월이라니... 새삼 놀랜다. 아무래도 이젠 ‘고물’ 축에 속하니... 예전처럼 생각없이 달리기엔 너의 컨디션을 믿지 못 하겠..